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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공동개최로 공보문화원 뉴센추리홀에서, 12월 4일, 강남구 시민회관(공보문화원 후원)에서 한일우호교류기획 ‘한일 우정콘서트~가야금&코토~’를 개최, 이틀 동안 400여명이 관람했습니다. 양국의 아름다운 공연에서는 한국의 ‘아리랑’과 일본의 ‘사쿠라’를 편곡한 곡이 연이어 연주되자 공연장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가득했고, 앙코르 무대로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이 연주되자 관객들의 큰 함성과 손장단으로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며 기립박수 속에 공연은 막을 내렸습니다. 12월 4일 공연 전에 이토 에리나와 주보라의 대화에서 “어제 공연 후 나는 할머니가 되어도 계속 이 멤버로 함께 연주하고 싶다.”며 주보라가 마음을 토로하자 이토 에리나는 뜻밖의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 장면에 관객들이 감동하며 양국의 우호를 느끼는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출연진]
이토 에리나 Erina Ito (고코)
주보라 Bora Ju (가야금)
타나베 케이잔 KEIZAN TANABE (샤쿠하치)
김보라 Bora Kim (가야금)
우에다 마리나 Marina UEDA (고코)

<관객 소감>
“한일 관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 교류로 관계의 문을 열어가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할머니가 되어서도 세계각지에서 이처럼 연주하겠다는 한국의 연주자 말에 눈시울을 붉히는 일본 연주자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마지막에 한일 합동으로 호흡이 딱 맞는 연주였습니다. 특히 아리랑을 편곡한 곡에서는 친근감이 느껴지며 객석 분위기가 매우 좋아진 걸 느꼈습니다.”
“앙코르곡 빌리진은 정말 예상치 못했습니다. 전통 악기로 현대 음악을 연주하다니. 손장단 치며 들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가야금과 쟁은 같은 현악기면서도 음역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음이 조화로워 멋졌습니다.” 등의 소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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