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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경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잇따라 모든 공연이 취소 된 이후, 약 1년 8개월만에 문화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에스토니아 뮤직밴드 컬리 스트링스의 일본 공연이 2021년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총9회 개최되었습니다.

컬리 스트링스는 발트 3국 최북단에 위치하는 매혹의 중세도시 에스토니아에서 초빙한 남녀 4인조 현악 밴드로 현지에서도 뛰어난 인기와 실력을 자랑합니다.

에스토니아·일본 우호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은 데뷔 앨범 ‘Üleilma (세계를 돌아라)’ 에 수록되어 뮤직비디오 유튜브 재생수 140만회를 기록하며 컬리 스트링스의 이름을 세계로 알린 대표곡 ‘Maailm Heliseb (세계가 울린다)’ 로 시작했습니다. 오리지널곡부터 커버곡까지 에스토니아 전통음악의 매력을 남김없이 표현했으며 경쾌한 리듬에 맞춰 청중이 손장단을 치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또한 보컬의 에바 탈시씨가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해 온 스튜디오 지브리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마녀 배달부 키키’ 엔딩곡 ‘따스함에 안겨진다면’을 일본어로 선보이자 맑고 아름다운 그녀의 노랫소리에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11월 4일,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홀에서 개최된 공연은 바이노 레이나르트 주일 에스토니아대사 내외가 관람하였습니다. 대사는 코로나19로 공연을 개최하기 힘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에스토니아 음악가를 초빙해 이렇게 공연을 개최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일본분들께서 에스토니아 음악을 관람해 주셔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민음 공연에 감격했습니다.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밝은 음색이 지금도 킷가에 남아 있습니다. 음악을 통한 마음의 교류는 참 멋지다고 실감했습니다’ 등 소감을 말합니다.

이번 공연 개최에 있어 많은 도움을 주신 스태프, 민음 찬조회원 및 추진위원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민음은 세계 각국과 문화교류를 추진하며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습니다.

본 공연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히였으며, 감염증 확산방지 대책을 철처히 지키며 관객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 아래 진행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컬리 스트링스 ‘Maailm Heliseb (세계가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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