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top bar

          

12월 3일 수요일, 도쿄 나카노 ZERO 메인홀에서 오야마 미츠구 쓰가루 샤미센 합주단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14개국 대사 및 외교관을 포함한 많은 관객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공연은 쓰가루 샤미센의 전국적인 대중화에 기여한 오야마 미쓰오가 1963년에 창설한 오야마류(오야마카이)가 주축이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오야마류는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예술 단체 중 하나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무대 위에서 그 전통이 뚜렷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5명의 오야마류 소속 연주자들이 선보인 웅장한 합주와 더불어, 2대 대표인 오야마 미츠구와 후계자 오야마 유타카의 특별 부자(父子)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아르헨티나 탱고 명곡 “리베르탱고”의 강렬한 연주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 이 공연은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노래와 전통 타악기가 어우러진 일본 각지의 민요들로 풍성한 무대도 선보였습니다. 이 공연의 백미는 관객석 사이를 누비는 무용수 오야마 소키의 등장으로, 흥겨운 축제 분위기로 열기가 고조되며 공연의 절정을 만들어 냈습니다.

샤미센 합주를 처음 접한 관객들은 쓰가루 샤미센의 역동적인 힘과 공연 전반에 걸쳐 어우러진 풍부한 전통적 요소들에 대해 진심 어린 찬사와 깊은 감탄을 표했습니다.

민음은 이번 공연의 성공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참석자 분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