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금), 민음문화센터 뮤지엄홀에서 일본-크로아티아 우호교류 문화강연회 ‘엘리스 로브루치 & 도야마 우타코’가 열려 주일 크로아티아대사 내외를 비롯한 약 150명이 관람했습니다. (공동주최: 주일 크로아티아대사관).
먼저 드라젠 프라스티치 주일 크로아티아 대사가 무대에 올라 슬라이드를 활용해 크로아티아의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공연에는 크로아티아 출신 음악가 엘리스 로브루치(노래, 기타)와 영국 런던에 거주하는 일본인 음악가 도야마 우타코(노래, 피아노)가 출연했으며 일본어, 크로아티아어, 영어, 그리고 방언을 섞어가며 고향의 노래와 전통곡,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작곡한 오리지널 곡 ‘Dvije Kapi Mora’, ‘Moshi Umi ga’, ‘We Declare Peace’ 등 총 14곡을 선보였습니다.
기타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음색, 그리고 섬세함과 강인함을 겸비한 색채감 넘치는 노랫소리에 객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고 앙코르로 ‘Ja ca je’를 연주하자 장내에는 웃음꽃이 번졌습니다.
공연 영상은 추후 민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업은 찬조회원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음을 지원해 주시는 찬조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주일 크로아티아 대사, 엘리스 로브루치, 도야마 우타코는 야마구치 대표 이사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민음음악박물관의 고전 피아노실과 자동연주악기실을 견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