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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아프리카 서해안에 위치한 섬나라 카보베르데의 국교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민음은 카보베르데의 저명한 보컬리스트 엘리다 알메이다와 그녀의 밴드를 초청하여 양국 간 사상 첫 문화 교류를 성사시켰습니다.

— 11월 18일 오후 6시 30분, 마쓰도시

11월 5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전국 8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모든 공연장에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현대 아프리카 팝의 선구자로 인정받는 알메이다는 모르나 등 카보베르데 전통 장르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킵니다. 그녀의 리드미컬한 오리지널 곡들은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으며 각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습니다.

1960년대에 민델로를 방문했던 일본 어부들과 카보베르데 현지인들 간의 교류에서 영감을 받은 곡 “사이코다요”에서는 관객들이 호응하고 곡을 따라 부르며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또한, 그녀가 17세에 희망과 인내를 주제로 만든 곡인 “Nta Konsigui”는 투명하고 진심 어린 보컬로 청중을 감동시켰습니다.

앵콜 무대에서는 이번 투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일본 노래를 일본어와 모국어로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 11월 5일 오후 6시 30분, 나고야시

관객들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나눴습니다.

“알메이다의 환한 미소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풍부한 사운드와 그녀의 목소리는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죠. 그녀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듯했고, 카보베르데가 갑자기 훨씬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공연 후, 알메이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일본 관객 여러분께서 제 고국의 문화와 음악을 따뜻하게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저를 지탱해주었고, 모든 무대를 기쁨으로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이번 일본 투어는 저에게 큰 도전이었지만, 여러분 덕분에 불안감을 극복하고 제 안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꼭 다시 일본에 돌아와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민음은 이번 투어의 성공에 기여해 주신 후원 회원, 파트너사, 그리고 많은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연진 – 엘리다 알메이다 일본 투어

엘리다 알메이다 / 보컬
칼루 페레이라 / 키보드
카우 파리스 / 드럼
제리 비단 (기니비사우) / 기타
인디 바스 (기니비사우) / 베이스

스태프

베누아 템펠스 (벨기에) / 사운드 엔지니어

카보베르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민음 음악 여행 제98호: 카보베르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in-On Music Journey No. 98: Cabo Ve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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