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top bar

          

2025년 9월 25~26일, 민음 콘서트 협회와 엘살바도르 공화국 대사관의 공동 주최로 일본·엘살바도르 수교 9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 강연’ 행사가 열렸습니다. 민음은 각국 대사관과 함께 해당 국가의 음악 문화를 일본 관객에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은 도쿄 시부야 문화센터 오와다 사쿠라 홀에서, 두 번째 공연은 도쿠시마현 도쿠시마 21세기관 이벤트 홀에서 열렸습니다.

주일 엘살바도르 대사관, 일본 문화청, 민온이 주관한 두 공연에는 오페라 트리오 OPUS503(호세 게레로, 마우로 이글레시아스, 에사우 오소리오)이 출연했으며 일본의 소프라노 고바야시 미즈카, 피아니스트 후루카와 카린도 함께했습니다.

400여 명이 관람한 도쿄 공연에는 디에고 알레한드로 달톤 로사레스 주일 엘살바도르 대사가 내빈으로 참석했으며 10개 공관의 대사 및 대표, 노부카즈 히나타 문화청 차장도 자리했습니다.

히나타 차장과 달톤 대사의 환영 인사에 이어 OPUS503이 엘살바도르 작곡가 마리오 안카이모의 대표곡 ’Mia Bella Veranera’, ’Corazón de Añil’과 엘살바도르 ‘제2의 국가’로 사랑받는 판초 라라의 ’The Carbonero’를 연주했습니다. 이어 두 일본 아티스트가 ’사쿠라 요코초’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Tu che di gel sei cinta’를 들려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엘살바도르와 일본 아티스트가 함께 ‘Kojo no Tsuki’를 일본어로 노래했고 클래식 이탈리아 가곡과 오페라 명곡도 들려주었습니다. 앙코르 곡으로는 ‘Con te partirò’(‘Time to Say Goodbye’)를 연주했습니다.

OPUS503은 도쿠시마현에서 투어 마지막 무대를 가졌으며 이곳에서 약 250명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공연을 마쳤습니다. 달톤 대사는 이 공연에도 함께했으며 양국 간 문화 교류를 더욱 촉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