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20일(화), 21일(수) 민음문화센터 뮤지엄홀에서 일본-파나마 우호 120주년을 기념하는 ‘파트리시아 블리에그’ 문화강연회가 개최되었으며 파나마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파트리시아 블리에그를 비롯해 양국의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동주최: 주일 파나마 대사관, 일본 문화청)
8월 20일 공연에는 6개국의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를 포함한 관객 약 150명이 관람했습니다. 공연 시작에 앞서, 카를로스 페레 주일 파나마 대사와 고다 데쓰오 일본 문화청 차장이 인사말을 통해, 외교관계 수교 120주년을 맞이한 양국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며 앞으로의 교류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공연에는 파트리시아 블리에그(피아노·보컬), 빌마 에스키벨(기타), 밀라그로스 블라데스(타악기), 오시카네 다카유키(바이올린), 사에구사 슌지(콘트라베이스)가 출연하였습니다. 파나마의 역사와 전통 리듬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풍성한 선율과 리듬에 관객들의 손뼉 소리가 더해져 공연장은 하나가 되어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8월 21일에는 자녀와 함께하는 공연이 열려, 어린이 70명을 포함한 160여 명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 관람했습니다. 사라디스 델 레알 주일 파나마 대사관 2등 서기관이 슬라이드를 사용해 파나마의 다채로운 문화를 소개했으며 파트리시아, 빌마, 밀라그로스가 연주를 선보였습니다. 피아노와 기타의 부드러운 음색과 아름답고 맑은 노랫소리, 경쾌한 타악 리듬에 맞추어 아이들도 함께 노래하고 춤을 추며 손뼉을 치는 등, 공연장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번 콘서트 영상은 민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찬조회원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음을 지원해 주시는 찬조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공연에 앞서 파나마 대사와 파트리시아 블리에그, 빌마 에스키벨, 밀라그로스 블라데스, 사에구사 슌지가 민음문화센터를 방문하며 야마구치 대표이사와 환담을 나누고 민음 음악박물관의 고전 피아노실과 자동 연주악기실을 견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