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의 밴드 산트로피(Santrofi)가 2026년 6월 11일부터 25일까지 일본 전역을 순회하며 총 9회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이는 지난 2024년 민음 데뷔 투어 이후 많은 이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이들의 두 번째 일본 무대입니다.

산트로피는 서양 음악과 서아프리카 전통 음악의 융합으로 탄생하여 202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나의 유명 대중음악 장르 ‘하이라이프(Highlife)’에 뿌리를 둔 빅밴드입니다. 이들은 하이라이프에 현대적인 아프로비트(Afrobeat)를 접목한 사운드를 선보이며, 가나를 대표하는 가장 독창적인 음악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해 공연 프로그램은 밴드의 최신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꾸며졌습니다. 가나 사람들의 활기찬 일상을 담아낸 곡인 ‘Making Moves’, ‘Domebi (Give Back the Love)’, ‘Amina’ 등의 곡이 연주되었습니다. 경쾌한 비트, 금관 악기의 강렬한 사운드, 그리고 밴드의 활기찬 보컬과 춤은 매 무대마다 관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밴드가 일본 투어를 위해 특별히 편곡한 ‘Tsuki no Sabaku’를 영어와 일본어로 선보였을 때는 공연장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이는 이번 투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교감의 순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생생한 감동을 전했습니다. 한 관객은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그 밝은 사운드가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고 말하며, 무대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밴드의 활기찬 에너지가 ‘21세기는 아프리카의 세기’라는 창립자의 비전을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객은 음악이 지닌 순수한 힘에 압도당했다고 묘사하며, 음악에 맞춰 함께 춤을 출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고, 가나가 한층 더 가깝게 느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6월 15일 도쿄 분쿄구에서 열린 공연에는 프란시스 탈라무스 도우 주일 가나대사관 대리대사를 비롯해 28개국의 외교 사절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도우 대리대사는 공연이 끝난 후 아티스트들에게 꽃다발을 전달했으며,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6월 25일 홋카이도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밴드 멤버들은 이번 경험을 회상하며 진심 어린 감회를 전했습니다. 한 멤버는 수많은 관객들이 보내준 아낌없는 박수 덕분에 공연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하며, 일본 관객들의 따뜻한 정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어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멤버는 민음 관객들의 응원이 밴드에게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음악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을 하나로 잇겠다는 다짐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산트로피 멤버들은 6월 26일 금요일에 일본을 떠났습니다.

민음은 공연을 찾아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과 이번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산트로피
・로버트 쿰슨 / 보컬, 키보드
・엠마누엘 오포리 / 리더, 베이스
・버나드 잠피 / 트롬본
・도미닉 콰치 / 기타
・엠마누엘 아두 아제이 / 드럼
・엠마누엘 쿤투 블랭크슨 / 퍼커션
・노버트 원키 / 트럼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