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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19일(화), 도쿄 민음문화센터 뮤지엄홀에서 일본∙코스타리카 수교 90주년을 기념하는 렉처콘서트가 개최되었습니다. 주일 코스타리카 대사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된 이 콘서트에는 코스타리카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알레한드로 고메즈 오바레스와 일본 플루티스트 히노 마나미가 연주자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콘서트는 수시 히메네스 누녜스 주일 코스타리카 대사를 비롯하여 12개국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등 약 190명이 관람했습니다.

누녜스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두 나라의 오랜 교류에서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콘서트 프로그램은 코스타리카의 전통과 문화를 반영한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알레한드로 고메스 오바레스는 기타 솔로곡 ‘Vals(Suite Melancólica 중)’와 ’Tres Danzas Ticas(세 가지의 코스타리카 전통 무용)’ 그리고 이번 공연을 위해 에디 모라가 특별히 작곡한 ‘Take-one’을 연주했습니다. 히노 마나미와의 협연에서는 다케미쓰 도루의 ‘Little Sky’와 코스타리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인 ‘Luna Liberiana(라이베리아의 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관람 소감:

“클래식 라이브 기타 공연을 처음 경험했습니다. 한 대의 기타만으로 이렇게 뛰어난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음악으로 평화와 희망을 전하려는 알레한드로의 마음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그의 노력에서 진정한 예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연주 내내 두 연주자의 얼굴 표정에서 음악에 대한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음악을 통해 코스타리카에 대해 알게 된 것도 좋았습니다. 군대가 없는 나라라는 코스타리카만의 고유한 정체성이 음악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공연에 앞서 알레한드로는 야마구치 회장 등과 환담을 나눈 뒤 민음 음악박물관(Min-On Music Museum)을 둘러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회원들의 아낌없는 후원으로 가능했습니다.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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