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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월),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 구민센터에서 ‘탱고가 이어 주는 아르헨티나와 일본’ 문화강연회가 열려 주일 아르헨티나 대사를 비롯한 19개국 대사관 관계자 등 약 300명이 관람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1954년에 아르헨티나 탱고 악단 중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후안 카나로의 ‘오르케스타 티피카’ 방일 7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었습니다. (공동주최: 주일 아르헨티나대사관)

먼저 에두아르도 템포네 주일 아르헨티나 대사는 후안 카나로가 탱고를 통해일본과 아르헨티나의 가교역할을 해온 지 70주년을 맞이한다고 축하 인사를 했습니다.

1부는 일반사단법인 일본 아르헨티나 탱고 연맹의 이즈카 히사오 일본 탱고 아카데미 회장이 ‘오르케스타 티피카’의 일본 공연에 대한 강연에서 당시 사진과 연주 녹음을 통해 후안 카나로의 일본방문이 지닌 문화적 의의를 소개했습니다.

2부 기념연주는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반도네온 연주자인 고마쓰 료타를 비롯해 기타무라 사토시(반도네온), 스즈키 다카토키(반도네온), 곤도 구미코(바이올린), 하라 다카히토(바이올린), 마쓰모토 다쿠이(첼로), 구마타 히로시(피아노), 다나카 신지(콘트라베이스)가 출연했습니다.

애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제가 ‘장미는 아름답게 진다’와 1954년 ‘오르케스타 티피카’ 일본 공연에서 연주된 ‘ Canaro en Japón’ 등 6곡을 선보였습니다. 호흡이 잘 맞는 박력 있는 연주에 객석에서 큰 박수가 쏟아졌고 앙코르로 ‘Buenosaireando’를 선보이자 공연장은 감동에 휩싸였습니다.

공연 영상은 추후 민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이번 사업은 찬조회원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음을 지원해 주시는 찬조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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