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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토) 낮과 밤에 일본-중앙아시아 외교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실크로드~문화와 우정의 가교 vol.2 키르기스스탄~’ 공연을  도쿄 미나토구 아카사카 구민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공동주최: 주일 키르기즈공화국 대사관, 일본문화청)

낮 공연은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일반응모로 당선된 부모님과 어린이 약 150명이 관람했습니다. 공연에 앞서 물쿠바토프 카렌델 주일키르기즈공화국대사관 2등서기관이 키르기스스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소개한 후, 코뮤즈를 비롯한 민족악기의 연주와 키르기스무용을 보여주었습니다.

체험 시간에는 어린이 관객 7명이 무대 위로 올라와 키르기스스탄의 노래에 맞춰 춤을 추어 객석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습니다.

밤 공연에는 아타베코프 에르킨 참사관, 나카하라 히로히코 일본문화청 심의관 일행이 약 300명의 관객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먼저 우스야마 도시노부 쓰쿠바대학교 교수, 우메트바예바 칼리만 코뮤즈 연주자, 다다가와 레오 구금 연주자에 의한 토크쇼를 통해 민족악기 코뮤즈와 구금과의 만남, 그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어서 뛰어난 기교의 코뮤즈 연주와 독특한 음색을 지닌 테무르코무즈(쇠로 만든 구금)와 일본 고토의 앙상블을 선보여 공연장은 키르기스의 대자연의 편안함에 감싸여 객석에서 아낌없는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관객들은 “키르기스스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입으로 내는 소리가 재미있었어요. 처음 본 악기였고 키르기스스탄만의 득특한 음악과 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춤추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키르기스스탄의 문화를 접하고 아주 가깝게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양국의 우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키르기스스탄의 문화, 전통의 소리를 접하며 감동 받았습니다. 그리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노래와 춤도 아름답고 좋았습니다.” “평화를 느끼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세계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러한 교류, 즉 마음과 마음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실감했습니다.” 등의 소감이 쏟아졌습니다.

이번 사업은 찬조회원 회비로 운영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민음을 지원해 주시는 찬조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 사이트에서는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 ‘케르메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곡은 케르메투 산기슭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해돋이께 하루가 시작되는 모습을 담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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